9. 육 효

 주역점의 일종으로 주역의 괘상에 납갑을 붙여서 점을 보는 행위이다.


 일반적으로 주역을 의리여고사 상수역으로 나뉘게 되는데, 이 육효점은 상수역의 한 가지로 볼 수 있다. 육효점이 만들어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, 일반적으로 상수역학이 유행하던 漢代로 보고 있다.
 시초(대나무 가지의 일종으로 점을 볼 때 쓰는 길이 10센티 내외의 가느다란 나무)를 8개 준비하여 1부터 8까지 번호에 관련된 부호를 새겨 넣고, 산통(시초를 넣어서 점을 보는 통)에 넣는다.
 

 육효점을 칠 때에는 마음을 정갈히 하고 잡념을 없애고, 깨끗하고 조용한 방에서 책상위에 붉은 천을 놓고 향을 피워 놓고, 간단한 주문을 외우면서 그 위에서 자신이 묻고자 하는 점사에 대해 점을 본다.
 산통에 있는 산가지를 하나 빼 내어 숫자를 검사해 보고 이렇게 3번에 걸쳐 반복한 다음, 매번 빼 낸 숫자에 의한 괘를 만들어 동효를 얻어 낸다. 이렇게 하여 자신이 묻고자 하는 일에 대한 길흉화복의 답을 얻어 낸다.